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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명지대, ‘디펜딩 챔피언’ 인천대 꺾었다…아주대·경일대도 대학축구 16강 진출

명지대가 ‘디펜딩 챔피언’ 인천대를 꺾고 16강에 올랐다.명지대는 12일 오후 2시 30분 경남 통영의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인천대와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24강전에서 3-1로 이겼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이지만, 후반 들어 4골이 터졌다. 명지대가 후반 28분 터진 이재용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명지대는 후반 43분 홍민석이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세에 몰린 인천대는 황대영이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명지대 신섭윤에게 추가 실점했다.이외 상지대, 안동과학대, 동아대, 아주대, 경일대, 영남대, 호원대가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은 이틀 뒤인 14일에 열린다.▲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24강광주대 0-1 상지대전주기전대 1-2 안동과학대동아대 4-2 순복음총회한남대 1-2 아주대경희대 0-1 경일대영남대 1-0 호남대호원대 2-1 김해대인천대 1-3 명지대▲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16강 대진칼빈대 : 상지대안동과학대 : 청주대동아대 : 인제대홍익대 : 아주대선문대 : 경일대전주대 : 영남대호원대 : 용인대명지대 : 건국대김희웅 기자 2024.01.12 21:37
축구

'창단 첫 우승' 호원대 홍광철 감독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러워"

“이루 말할 수 없다. 지도자로서 우승은 선수 때와 완전 다른 것 같다.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올해 춘계대학축구대회를 평정한 홍광철(48) 호원대 감독이 감격에 찬 얼굴로 말했다. 호원대는 지난 26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끝난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용인대를 꺾고 우승했다. 양 팀은 정규시간을 넘어 연장전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차기에서 호원대가 5-4로 앞서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4년 축구부 창단 이래 첫 우승이다. 홍 감독은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동계훈련을 착실히 잘했던 것 같다.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너무 컸다. 솔직히 지도자들이 이곳에 와서 한 게 없다. 그 정도로 선수들이 준비됐고 잘했다”고 했다.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 청주대(0-0 무), 고려대(0-3 패)를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올라간 20강전에서 우석대를 3-0으로 누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중앙대(3-0 승) 상지대(1-0 승) 선문대(2-1 승)를 꺾었고, 결승전에서도 용인대를 제압하며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승승장구의 배경에는 수비 축구가 있었다. 탄탄한 수비 후 역습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미안한 마음을 먼저 전했다. 그는 “솔직히 너무 수비 축구를 해서 선수들뿐만 아니라 용인대에도 미안하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걸 선수들이 120% 해줬다”고 밝혔다. 결승전에서는 골키퍼 김민서와 김성동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둘은 몸을 사리지 않는 선방으로 용인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홍 감독은 후반전을 앞두고 김민서를 김성동으로 교체하는 강수도 뒀다. 홍 감독은 “누구를 넣어도 (문제없다고 생각했다). 골키퍼 코치와 이야기가 됐던 부분이었다. 승부차기까지 고려한 사항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후회 없이 뛰어보자는 감독의 지시를 선수들은 그대로 실천했다. 홍 감독은 “용인대는 성적도 좋고 우승을 많이 한 팀이지만 우리가 못할 건 없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며 “호원대의 축구는 '후회 없는 축구'다. 선수들에게 도망가는 축구를 하지 말고 자유롭게 공격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통영=김영서 기자 ◇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 호원대 1 (5PK4) 1 용인대 2022.02.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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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 선방쇼' 호원대, 용인대 꺾고 춘계대회 첫 우승

홍광철 감독이 이끄는 호원대가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했다. 호원대는 26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용인대와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두 팀은 정규시간을 넘어 연장 전반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팽팽한 경기는 연장 후반 나란히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차기에서 결판이 났다. 호원대가 용인대를 5-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호원대는 창단 첫 춘계대회 결승 진출 기세를 몰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조별예선부터 어려운 경기를 헤쳐 나가며 결승에 오른 호원대는 대회 최고의 반전을 일궈냈다. 반면 용인대는 지난 2020년 연세대에 패한 데 이어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으며 통산 두 번째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전반부터 양 팀의 경기력은 뜨거웠다. 용인대의 공격이 매서웠다. 대회 5골을 넣고 있는 측면 공격수 박경민이 용인대의 공격을 조율했다. 박경민은 양세영, 박성결 등과 패스 플레이를 통해 호원대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호원대 골키퍼 김민서가 선방을 보이며 막아냈다. 호원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를 김민서에서 김성동으로 바꿨다. 김성동도 김민서 못지않게 ‘선방쇼’를 펼쳤다. 후반 6분과 22분 용인대의 슛을 정면으로 막아냈다. 공방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연장전에서도 김성동의 선방은 빛났다. 연장 전반에서도 두 차례 공격을 잘 막아냈다. 후반 선제 실점은 호원대가 했다. 연장 후반 4분 용인대 백훈민이 양세영의 패스를 받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각이 좁아진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슛으로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하지만 호원대는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후반 13분 호원대 강찬이 문전에서 반대쪽으로 패스를 건네줬고 이를 서유민이 받아 동점 골을 만들었다. 승부차기에서 우승 트리피가 갈렸다. 호원대 골키퍼 김성동이 용인대 세 번째 키커 이재욱의 슛을 막아냈다. 용인대 골키퍼 고봉조 역시 호원대 다섯 번째 키커 이경호의 슛을 막아냈다. 하지만 호원대 김성동이 용인대 여섯 번째 키커 박경민의 슛을 막아내는 선방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결국 호원대가 김성동의 활약에 힘입어 한산대첩기 우승을 차지했다. 통영=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2.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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